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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8

"날 놔, 이 개자식들 다 죽여버리게!"

종무기에게 손을 붙잡힌 채, 영은 몸부림치며 욕을 내뱉었다.

그 젊은 두목이 인간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말을 내뱉는 것을 듣고, 영은 정말로 살의가 치밀었다.

"서두르지 마."

종무기는 눈빛이 잠시 흔들리더니, 귀에 들려오는 꿩 울음소리를 듣고 담담하게 말했다. "처음엔 사실 이해가 안 됐어. 왜 이런 기밀을 우리에게 말해주는지. 하지만 이제 알겠어."

그가 여기까지 말하자, 그 두목은 웃기 시작했다, 매우 오만한 표정으로.

종무기는 그를 신경 쓰지 않고 계속 담담하게 말했다. "네가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