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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83

여름 아침, 하늘은 일찍부터 밝아졌다.

햇살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는데도 양동이 아직 나타나지 않자, 문 앞에서 계속 지키고 있던 류쿤의 마음이 조마조마해졌다.

다행히도, 양동은 태양이 떠오르기 직전 순간에 재빨리 산동굴 안으로 들어왔다.

"하하, 걱정 마, 내가 다 계산하고 있었어."

류쿤의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고 양동이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물었다. "내가 나간 후에, 누가 나왔었어?"

넓은 방공호 안에는 류쿤이 데리고 있는 몇몇 경비원들 외에는 양동과 백로 두 사람뿐이었다.

류쿤은 물론 이때 양동이 묻는 그 사람이 경비원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