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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59

이곳은 남방 십만 대산 중에서 가장 평범한 산 중 하나였다.

바로 산꼭대기에 위치해 있었다.

산꼭대기의 면적은 그리 크지 않아서, 약 500미터 정도였고, 세 면은 모두 가파른 절벽이었으며, 남쪽 절벽의 중턱에서는 폭포가 흘러나와 우렁찬 천둥 소리를 내고 있었다.

이런 산꼭대기는 남방의 큰 산들 중에서 셀 수 없이 많아서, 누구도 이곳을 특별하게 여기지 않았다.

아래 계곡에 관해서는 더더욱 아무도 가본 적이 없었고, 인적이 드물어 독충들의 천국이 되어버렸다.

만약 산랑 이숙의 특별한 경험이 없었다면, 설령 누군가가 이곳에 작은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