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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50

보안에게서 받은 영상을 본 후, 임영빙은 즉시 무언가를 깨달았다.

양동이 외출한 것은 미 언니의 묘소를 찾아가기 위함이 아니라, 죽음을 찾아 떠난 것이 분명했다!

왜 지금 죽으려는 걸까? 아직 일주일 이상 시간이 남아있지 않았나?

이런 의문들에 대해 임영빙은 답을 찾을 수 없었고, 생각할 시간도 없었다. 영상을 본 직후 그녀는 항운죽을 재촉하며 미 언니의 묘소 쪽으로 서둘러 향했다.

하지만 묘소에 도착하기도 전에, 그들은 산골짜기 길에서 중간에 멈춰 있는 벤츠 차를 발견했다.

차창에는 희미한 혈흔이 묻어 있었다.

이것이 양동의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