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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48

"방 경관님, 오랜만이네요."

임영빙이 접견실 소파에 앉아 문 쪽으로 손을 흔들었다.

문 앞에 서 있던 항운죽과 맹령성은 즉시 고개를 끄덕이며 빠르게 밖으로 나가면서 문을 닫았다.

솔직히 말해서, 방유유는 임영빙의 일을 상부에 보고하고 싶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그냥 포기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만약 일반 범죄자나 동남아시아 마약 밀매상이라면 상관에게 알리는 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국가조차 건드리기 꺼리는 임영빙 같은 괴물에 대해 상관에게 알린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을까?

상관도 그저 눈만 크게 뜨고 위로 전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