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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2

송원원은 임영빙이 자신의 학교를 비난하는 것을 듣고, 원래는 쓸데없는 일에 참견한 것을 후회하던 마음이 불만으로 바뀌었다.

그녀가 맞받아치려는 순간, 양동이 먼저 말을 꺼냈다. "임 사장님 호의 감사합니다만, 신경 쓰실 필요 없어요. 제 조카는 줄곧 사범대학에 가고 싶다고 했으니, 그 아이 소원을 이뤄주는 셈 치죠."

양동이 완곡하게 임영빙의 제안을 거절하자 송원원의 기분이 좋아졌다. 더 이상 임 사장에게 '역전'의 기회를 주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일어서며 웃으며 말했다. "양동 씨, 저 좀 볼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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