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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17

날씨가 갓 개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 하오진의 전화였다.

"어디야?"

"펑 가문의 옛집이야."

양동은 기지개를 켜며 말했다. "왜, 무슨 일이야?"

"기다려. 한 시간 후에 도착할게."

하오진은 양동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급하게 한마디만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뭐 하는 거지?"

양동은 눈썹을 살짝 치켜올렸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문을 나서 뒷산으로 향했다.

김승찬이 살해된 사건은 공장 분소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았다.

모두 각자 할 일을 계속했고, 생산라인과 작업장도 거의 정비가 끝나 곧 가동할 수 있을 터였다. 다만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