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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0

"선생님, 이게 2만 위안입니다. 이 어린 아가씨에게 드리는 보상금이에요."

이 사장이 주머니에서 돈 뭉치를 꺼내며 양동을 불러 세웠다.

양동은 표정이 묘했다. 창생이 자신을 붙잡고 있어서 이 사장이 돈을 자신에게 건네는 것임을 알고, 돈을 받아 고개를 끄덕인 후 자리를 떠나려 했다. "가자, 창생아. 삼촌이 너 의사 선생님께 데려갈게."

이 사장이 물었다. "세어보지 않으시나요?"

"믿습니다. 셀 필요 없어요, 감사합니다."

이 사장이 건넨 돈이 든 종이봉투를 받은 후, 양동은 다시 구경꾼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몇 마디 건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