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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3

임영빙의 큰 소리에 맹영성이 화들짝 정신을 차리고 재빨리 고개를 숙였다. "죄, 죄송합니다, 임 사장님. 제가 무례했습니다."

맹영성은 눈을 내리깔았지만, 임영빙이 자신을 뚫어지게 노려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맹영성은 그제서야 후회가 밀려왔다. 아무리 임영빙을 걱정한다 해도 그런 말을 꺼내서는 안 됐다. 결국 그녀는 망종원에서 최고의 권력을 상징하는 인물이니까.

임영빙이 여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동시에 수만 명의 생사를 좌우하는 망종원의 원장이기도 했다.

한 원의 주인이 어찌 남 앞에서 약점을 드러낼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