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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

"오마이갓!"

알료나는 깊게 숨을 들이쉬며 눈가에 맺힌 눈물을 참고 최대한 침착하게 말했다. "제랄, 부탁이니까 그에게 내가 계속 연락하고 있다는 걸 당분간 말하지 말아줘. 그가 서양식 레스토랑을 여는 모든 일은 네게 전적으로 맡길게. 모든 비용과 인맥은 내가 책임질 거야!"

"알료나, 그런 식이면 내 제랄을 무시하는 거야."

제랄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나와 그는 목숨을 걸 정도로 친한 사이야. 레스토랑 하나 차려주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백악관을 지어달라고 해도 그가 고개만 끄덕이면 눈썹 하나 꿈쩍하지 않을 거야.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