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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1

임영빙의 단호하고 과감한 처리 방식은 경호원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았고, 그들의 표정에도 경외심이 더해졌다.

이에 임 사장은 무척 뿌듯했다. 입꼬리를 올리며 양동을 바라보는 모습은 마치 칭찬을 기다리는 어린아이 같았다. 하지만 그는 지금 게으르게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지루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임 사장은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다. 뭔가 말하려다가 문득 사하라 오아시스에서 양동이 총알이 난무하는 가운데 대살육을 벌이던 모습이 떠올랐고, 그 순간 흥미를 잃었다... 그 녀석이 그렇게 많은 사람을 죽였는데, 어떻게 그녀의 이런 작은 수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