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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2

"네 인간들이 실패했군."

화면 속에서 양동이 칼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며 예산 메이나이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할 때, 전화벨이 울렸다.

집 양쪽에 매복해 있던 부하가 그녀에게 보고하는 전화였다.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요?"

"필요 없어. 그 자리에서 대기해. 우리 계획은 실패했어."

예산 메이나이가 차갑게 이 말을 끝냈을 때, 김승찬은 이미 철색이 된 얼굴로 차 문을 밀어 열고 뛰어내렸다.

"아이고, 너무 바보같아. 아니, 자신을 너무 대단하게 여긴 거지. 중국과 우리나라의 차이가 얼마나 큰데. 중국은 땅도 넓고 자원도 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