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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6

"양동, 드디어 왔구나. 어서 모두를 설득해 줘. 다들 너를 따라가려고 해."

양동이 도착하자 단홍은 차 문을 열고 뛰어내려,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양동의 차창 앞으로 다가와 낮은 목소리로 무언가를 말했다.

양동도 차 문을 열고 내린 후, 가볍게 옆에 있는 양전을 쳐다보았다.

양전은 목을 움츠렸다가 곧 생각을 바꿔 두려워할 것 없다는 듯이 가슴을 쭉 펴고 분노에 찬 눈빛으로 되받아쳤다.

양동은 그를 무시한 채 흥분한 직원들을 둘러보았다.

직원들은 양동이 도착하자 더 이상 떠나자고 소란을 피우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감정은 격앙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