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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01

"양 사장님, 오셨네요."

최영은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양동은 금방 차를 몰고 와 주었다.

"그렇게 격식 차리지 마세요, 다 아는 사이인데."

양동은 최영을 한번 쓱 훑어보더니 웃으며 물었다. "일이 잘 풀리는 모양이네요, 더 예뻐졌어요."

"정말요? 제가 예뻐졌나요?"

최영은 중얼거리듯 말하고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네, 일은 잘 되고 있어요. 그게... 양동 씨, 아저씨랑 아주머니께서 312호에서 기다리고 계세요."

"알았어요."

두 사람 얘기가 나오자 양동의 표정이 갑자기 굳어졌고, 최영은 뭔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