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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

"개자식, 더 이상 당신 못 참겠어!"

임영빙은 속으로 욕을 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뛰어내리려고 했지만, 갑자기 몸이 굳어버렸다.

이어서 그녀의 온몸에 전에 없던 감각이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마치 양동의 손끝에서 작은 전류가 흘러나와 순식간에 그녀의 온몸 구석구석의 신경을 타고 퍼지는 것 같았다.

"으음..."

이런 찌릿한 감각에 그녀는 저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뱉었고, 그대로 축 늘어져 그의 등에 엎드린 채, 두 손으로 그의 목을 감싸 안았다. 그녀의 눈동자에는 몽롱함이 어렸다.

알고 보니 양동의 오른손이 임영빙의 가장 은밀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