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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93

최영이 해고된 일에 대해 양동은 당연히 알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기간 동안 그는 계속 밖에서 바쁘게 일하고 있었으니까.

엘리베이터는 빠르게 관리층에 도착했고, 양동은 송원원을 데리고 사무실로 향했다.

양동이 문을 열고 송원원을 안으로 초대하려는 순간, 뒤에서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양 비서님, 잠깐만요!"

양동이 고개를 돌려보니 방금 로비에 있던 두 접수원이었다. 그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물었다. "오, 너희 둘이구나. 어떡하지? 지금부터 나랑 커피 마시고 싶어서 참을 수 없는 거야?"

"누가 당신이랑 커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