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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8

검은 옷을 입은 여자의 말에 린잉빙은 미간을 찌푸리며 한참 동안 침묵했다가 입을 열었다. "700년 전 노인의 말 때문에, 당신들은 기꺼이 나를 왕으로 모시겠다는 거예요?"

녕묘묘가 연방을 재건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모른다. 그녀조차 해결하지 못한 문제라면 얼마나 어려운지 짐작할 수 있었다.

망종원의 원주가 된 것도 순전히 운이었는데, 이제 대설원과 한로원까지 그녀의 명령을 따르겠다니... 이게 가능한 일일까?

린잉빙은 바보가 아니었다. 세상에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항상 생각했기에, 망종원의 원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