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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0

예부생은 다른 자신을 살아보기 위해 망종원에 가입했지만,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하지만 그는 후회하지 않았다. 양동이 그와 대화할 때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예부생이 죽음 앞에서 매우 담담했다는 것이다.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의 인생이 이미 충분히 화려했기 때문이다.

양동의 인생도 화려했다. 너무 화려해서 그의 문제가 끊이질 않았다.

검문소에서 멀지 않은 공항에, 양효송이 멕시코에 도착했다.

그는 양동을 찾으러 왔다. 죄책감과 난처함을 안고서.

양동과 송삼이 카페를 떠나 택시에 탑승했을 때, 양동이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