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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46

"이제 가도 돼."

여자에게 이끌려 2층으로 올라와 창고 보관실을 통과해 좁은 문 앞에 도착하자, 레이팅은 여자에게 손을 흔들었다.

소위 도련님의 아내라는 여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은 것 같았다. 이 문 앞에 도착하자마자 안에서 희미한 대화 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남자는 누군가를 왜 이렇게 죽이기 어려운지 불평하고 있었다. 산판에 온 지 여러 날이 지났는데도 그를 죽일 기회를 잡지 못했다고.

여자는 차가운 목소리로 서두르지 말라고 했다.

레이팅은 귀를 기울여 잠시 듣다가 안에 있는 사람이 예산 메이나와 김승찬임을 확인하고는 여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