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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2

소설 속에서는 세상에 신기한 무기나 보물이 등장하면 강호에 바로 큰 혼란이나 동요 같은 것이 일어나게 마련이죠.

예전에 도룡보도(屠龍寶刀)가 세상에 나타났을 때, 여러 문파들이 무당산을 에워싸고 사람들에게 사사왕(謝獅王)의 행방을 밝히라고 강요했었죠.

고촉사적(古蜀四籍)도 마찬가지예요. 양동이 이 보물을 얻었다는 소식이 퍼지자마자, 수많은 사람들이 몰래 지켜보며 양씨를 끌어내서 총으로 머리를 겨누고 책이 어디 있는지 협박하고 싶어 했어요.

만약 양씨가 몸놀림이 좋지 않았거나 국가의 지원이 없었다면, 아마 벌써 묶여 있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