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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

하늘이시여, 어째서 이 개자식을 벼락으로 치지 않으십니까---- 방부인은 마음속으로 절규하며 눈물이 가득한 얼굴로 눈을 감았다.

그녀는 강남채 같은 놈에게 자신이 더럽혀지는 것은 개의치 않았지만, 딸의 순결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죽을 각오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눈을 감자마자, 그 개자식이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방부인, 지금 마음이 많이 괴롭죠? 저를 정말 증오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고개를 끄덕여 보세요."

방부인은 목뼈가 부러질 것 같은 기세로 필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양동이 다가와서 그녀의 입에 물려 있던 헝겊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