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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9

음영룡담은 작은 곳이 아니었다. 호수면이 몇 리나 되는 넓이로 펼쳐져 있었고, 이때 음영룡담 사방은 사람들로 북적... 아니, 짐승들로 북적였다!

음영룡담 사방팔방이 물 한 방울 새어나갈 틈 없이 둘러싸여 있었고, 지면이든 공중이든 모두 영수나 고신족의 족인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조진 일행은 알지 못했다. 그들은 영수의 일부 형태를 가진 고신족도 영수가 화형해서 된 존재라고 생각했다.

지면은 도처에 영수들이 각자의 세력이나 종족별로 구역을 나누어 한곳에 모여 있었다. 색색의 맹호, 코뿔소처럼 생겼으나 온몸이 복슬복슬한 사자 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