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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7

린하오가 아야오가 완전히 끝장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하늘에서 한 줄기 신비한 빛이 내려와 명하수(冥河水) 속으로 사라졌다.

웅!

검은 물이 진동하더니, 노을빛이 아야오를 감싸며 거대한 명하수의 범위를 벗어났다. 아야오는 법장을 손에 들고 경건하게 기도를 올리며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린하오가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주문이었다. 그녀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그녀의 온몸에서 노을빛이 퍼지고, 문양들이 무시무시한 의지를 발산했다!

큰 강물이 흐르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왔고, 거센 기운이 휘몰아쳤다. 명하수는 순식간에 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