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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8

영역의 가장 깊은 곳, 무수한 칠색 안개 속에 한 산맥이 있었다. 만 길의 높이로 하늘까지 솟아 있고, 정상의 너비는 천 길이나 되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산봉우리가 마치 누군가 한 칼에 깔끔하게 잘라낸 듯한 모습이었다. 천 길 너비의 평평한 대지가 형성되어 있었고, 그 표면은 거울처럼 매끄럽고 완벽하게 평평했다.

그 평지 중앙에는 고풍스러운 신전이 있었다. 신전은 붉은 빛에 둘러싸여 신성함이 가득했다.

그 고풍스러운 도의 기운이 얼마나 깊고 풍부한지!

신전 전체는 하나의 온전한 채색 옥으로 조각되어 있었고, 마치 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