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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5

임하오의 실력이 어떤지, 선혜안은 당연히 알 수 있었다. 결국 자기 남편이니까.

비록 지금 선혜안의 경지가 임하오보다 한 단계 높지만, 실제 전투력에서는 선혜안이 스스로 부족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아마 상대는 한 손으로도 자신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선혜안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일곱 할의 힘을 모은 일격에, 자신의 영기와 번개로 만든 띠를 더했으니 그 기세가 놀랍고 위력도 엄청났다.

결과는...

임하오는 별다른 동작 없이 입을 살짝 벌려 선혜안의 띠를 그대로 삼켜버렸다. 맛이 괜찮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