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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68

소우목은 원래 교만함이 넘치는 데다가 가문과 군대에서의 지위까지 더해져, 당연히 임호를 무시했다. 임호에게 이렇게 도발당하자 더욱 불쾌해져 즉시 승낙했다.

"싸우면 싸우지, 누가 누굴 두려워하겠어!"

"소우목,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마. 대장님은 정말 대단하다고." 조진이 미간을 찌푸리며 소우목을 바라봤다.

영역 안에서, 그는 임호가 용연과 허홍봉 같은 가문 자제들을 박살내는 것을 보지 못했나? 심지어 그 중에 환령법사 허연연조차 임호에게 강제 징집당한 걸 못 봤나?

조진도 임호의 행동에 불만이 있었지만, 머리가 없는 사람은 아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