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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8

"무회 형, 모든 걸 당신에게 맡길게요!" 임호가 망설임 없이 말했다.

"무슨 뜻이야?" 군무회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

"어그로 끌기, 몬스터 유인하라고! 못 봤어? 네 한 칼로는 저 녀석의 방어력도 뚫지 못했잖아. 그러니까 네가 어그로를 끌어."

군무회: !!!

"제발 사람 좀 되라고, 날 죽으라고 하는 거면 그냥 직접 말해!"

으르렁!

이때, 시왕이 다시 한번 분노의 포효를 내뱉더니 망설임 없이 군무회를 향해 달려들었다. 손에 든 대도를 휘두르며 호랑이처럼 기세등등하게 공격했고, 칼날이 공기를 가르며 귀를 찢는 음파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