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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45

한편, 류하오쿤은 퇴각하자는 말을 들었을 때 가슴이 철렁했다가, 계속 싸우겠다는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만약 정말로 퇴각했다면 자신은 필시 죽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의종(醫宗)조차 상대를 두려워한다면, 세속계의 힘으로는 어떻게 상대를 감당할 수 있겠는가?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자!" 누군가 큰소리로 외쳤고, 류저우도 자신의 내공을 발휘하자 그의 도포가 바람에 펄럭이는 소리가 들렸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무기를 꺼내들었다.

오직 류하이만이 한쪽에서 크게 외쳤다. "사형제들, 정말로 죽기살기로 싸워야 하나요? 우리에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