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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0

"이런 제길! 너희 둘이 이렇게 오만할 줄이야! 감히 둘을 상대하겠다고? 그럼 우리도 이제 '강자가 약자를 괴롭힌다'는 소리는 듣지 않겠어! 나중에 소문이 나서 우리 용문 수호자들이 후배를 괴롭혔다는 명성이 생겨도 상관없어!" 양호가 소리쳤다. 사실 그의 속마음은 이번 기회에 임호의 진짜 실력을 알아보고 싶은 것이었다. 그렇지 않다면 그의 지위로는 천뢰와 천하 같은 천종의 대종사를 위해 나설 이유가 없었다. 필요성이 없었으니까...

도철 역시 분노한 표정으로, 원무의 얼굴을 힐끗 보았을 때 원무가 확신에 찬 모습을 보이자 속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