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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0

심혜안은 생각에 잠겼다. 종가는 아마도 고남성의 제지를 듣고 난 후 종백명의 소위 아들이 물러섰지만, 전가는 그러지 않았다. 보아하니 이 전가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물론 이건 심혜안이 신경 쓰는 문제가 아니었다. 그는 멀리 바라보며 고남성이 데려온 사람들이 이미 길을 정리해 놓은 것을 확인하고 야일에게 지시했다. "야일, 우리 가자. 여기는 의부가 처리하도록 두면 돼."

야일은 고개를 끄덕이고 고남성을 바라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버지, 그럼 먼저 부인을 모시고 가겠습니다. 무슨 일 있으시면 바로 제 전화나 천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