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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7

어떻게 온몸이 흠뻑 젖었지?

"종 회장님이 왜 저러시는 거죠?" 누군가 옆 사람에게 속삭이며 물었다.

사람들이 고개를 저었다. "누가 알겠어요, 분명 무슨 큰일이 있나 봐요."

"그러게요, 우리 종씨 그룹이 이렇게 잘 나가는데, 대체 무슨 일이 종 회장님을 저렇게 두렵게 만들었을까요?"

"맞아요, 요즘 텐하이에서 우리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누가 우리 종 회장님을 저렇게 무서워하게 만들었을까요?"

"누가 알겠어요, 좀 더 기다리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그것도 그러네요, 아무리 추측해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