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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8

하늘 성의 정원에서 심석연은 자신의 머리 위로 떠다니는 구름을 가볍게 어루만졌다. 마치 상상할 수 없는 그림 속에 빠진 듯한 느낌이었다. 그녀의 표정은 충격으로 가득했고, 두 눈으로 상처받은 듯 구름층을 어루만지면서도 믿기 어려운 광경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중얼거렸다. "하늘 성이 정말 존재하는구나, 구름 위에 살고 있다니... 하지만, 정말 믿기 힘들어."

임호는 구름층을 손가락으로 휘저으며, 이미 익숙해진 광경이었지만 심석연을 위해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호기심 많은 모습을 보였다.

"맞아, 내가 처음 봤을 때도 너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