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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2

강철의 날개 T3000

강철의 날개 T3000은 이미 열세에 몰려 있었지만, 살 수 있다는 희망의 실마리를 느끼자 온몸에서 기세가 달라졌다. 사나운 맹수처럼 날뛰며 극도로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

그의 피부 위의 기계 장치들이 빠르게 작동하며 '쿵쿵' 소리를 냈고, 기계가 한계까지 돌아가는 듯한 냄새가 퍼져나갔다.

흡혈귀 왕은 그 '우웅우웅' 돌아가는 소리를 듣자 눈꺼풀이 경련했다. 이 M국의 초강자가 임호와 사투를 벌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검은 악어 왕과 눈을 마주쳤고, 검은 악어 왕의 붉은 눈동자에서 두려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