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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

강소명의 별장으로 돌아온 임호는 커피 한 잔을 들고 천천히 마시며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별장 2층 발코니에 서서 멀리 심혜연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혜연아, 내가 약속했잖아. 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겠다고. 네 남자는 세상을 빛내는 영웅이야. 난 너와 영원히 헤어지지 않을 사랑을 나눌 거고, 널 다시 한번 제대로 추억할 거야." 임호가 중얼거렸다.

그 순간, 심혜연은 자신의 방에서 옷을 하나씩 입어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 임호와 함께 서 있으면 지금의 자신이 부족해 보일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