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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8

성의 지하실 안.

미나와 벤자민이 끌려 들어왔다. 낡은 등불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불빛이 퍼져나와 이미 축축하고 음침한 지하실을 순간적으로 더욱 음산하게 만들었다. 벤자민은 몸을 떨며 지금 무척이나 두려워하고 있었다.

본능적으로 자기도 모르게 소리치기 시작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뭐든지 할게요!"

동시에 미나에게 고함을 지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다 너 때문이야, 다 너 이 창녀 때문이라고, 내가 널 죽여버릴 거야!" 말과 함께 벤자민은 미나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휘두르려 했다. 하지만 성의 경비대원들이 그의 팔을 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