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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2

에이빌은 한 걸음마다 세 번씩 뒤돌아보며 린하오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에이빌의 표정을 보며 사람들은 하나둘 고개를 돌려 쳐다봤다.

원래는 에이빌과 함께 행사장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린하오가 예이로부터 급한 전화를 받아, 알망에게 차를 멀리 대도록 지시했다.

알망이 차를 세운 후, 린하오는 강가에 서서 강바람이 불어오는 시원함을 느끼며 기분이 한층 더 좋아졌다. 오늘 밤 연회에 참석하면 귀족들의 시야에 들어갈 수 있고, 더 깊이 관계를 맺으면 교회와 접촉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되면 션시옌을 치료하는 것은 확실해질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