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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8

"린 매니저님." 예이가 앞으로 걸어와 무척 공손하게 '형'이라고 부르려 했지만, 린하오가 자꾸 눈짓을 주는 것을 보고 입술 끝까지 올라온 '형'이란 단어를 억지로 삼켜버렸다. 그 모습이 무척 우스꽝스러웠다.

안나는 호박색 눈을 동그랗게 뜨고 멍하니 바라보았다. 이 사람이 정말 린씨 그룹의 새로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 투자 CEO란 말인가? 솔직히 그녀는 눈앞에 보이는 광경이 진실이라고 믿고 싶지 않았다. 결국 린하오와 조지를 비교했을 때, 그녀는 조지를 더 선호했다. 조지는 재력이나 지위나 모두 린하오보다 높았고, 게다가 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