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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6

"골펜트 성이라고요?"

조지는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 골펜트 성에 대한 이야기는 그를 꽤나 충격에 빠뜨렸다. 한 동양인이 핀킨 게이트의 얼굴 절반을 그대로 베어버렸다니, 그것도 핀킨 게이트가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던 펜싱 기술로 그의 얼굴을 베어냈다니. 핀킨 게이트가 잃어버린 반쪽 얼굴을 생각하니 조지는 약간 두려움이 느껴졌다. 게다가 나중에 골펜트 성 안에서 대규모 전투가 벌어졌다는 소문도 들었다. 생체 인간에 관한 전투였는데, 그 전투가 골펜트 성의 새 주인인 동양인 때문에 일어났다고 했다. 동양인이 생체 인간과 싸울 수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