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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0

"약간 능력이 있긴 하네, 하지만 그게 어쨌다는 거지?" 린하오는 이 주먹을 정면으로 받아내며 다시 한번 티터나의 주먹을 꽉 잡았다. 그 단단한 주먹은 티타늄 합금 강판에 부딪혀도 꿈쩍하지 않을 정도였다.

현장은 다시 한번 조용해졌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더 강해진 티터나조차도 한 방으로 린하오의 방어를 뚫지 못했다니. 대체 그는 어떤 존재인가? 왜 이렇게 강한 거지?

"말도 안 돼!" 티터나가 날카로운 목소리로 포효했다. 그의 두 쌍의 송곳니가 드러났고,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핏빛으로 변하며 은빛 광채를 발산했다. 살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