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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2

"아아아아!" 전장 한가운데에서 창이 미친 듯이 울부짖었다. 임 노부인이 폭발을 일으킨 그 순간, 그는 이상함을 감지하고 순식간에 주변의 몇몇 흑의인들을 붙잡아 미친 듯이 밖으로 돌진했다. 그 흑의인들 중에는 임 노부인 앞에 서 있던 임전천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한 발 늦었다. 그저 짧디짧은 1초의 시간, 단 1초의 차이였다! 창이 결계의 가장자리에 도달했을 때, 뒤에서 밀려오는 격렬한 폭발과 고온에 휩쓸리고 말았다.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창의 등 전체가 순식간에 완전히 녹아내려 검은 뼈가 드러났고, 심지어 그의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