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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1

"음? 유가의 뛰어난 천재인가? 이렇게 내 곳에 왔군, 보아하니 날 찾아온 것 같은데, 흥미롭군." 군가 조택의 지하 밀실 안에서 은거 중이던 군무회가 천천히 눈을 떴다. 그는 밀실 밖의 방향을 바라보았다. 비록 벽과 같은 장애물이 가로막고 있었지만, 이 순간 군무회는 마치 밖의 상황을 볼 수 있는 것 같았다.

5분 후, 군무회가 있는 밀실 안으로 보라색 긴 치마의 고풍스러운 옷차림을 한 유자비가 가볍게 걸어 들어왔다. 군무회는 유자비를 바라보며 장난기 어린 눈빛을 보냈다. "보아하니 임호가 너를 포기한 건 정말 그의 손실이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