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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8

임하오의 계승 대전은 유자비의 도착으로 인해 급하게 끝났다. 이 대전은 임연이 주관한 것이었는데, 그는 본능적으로 20년 넘게 사라졌던 유자비가 갑자기 나타나면 일이 복잡해질 것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대전이 급히 끝난 후, 유가의 가주인 유명을 자신의 거처로 데려갔다.

임연의 정원 중앙에 있는 호수 위 정자에는 돌탁자가 하나 있었고, 그 위에는 최상급 청차가 준비되어 있었다. 임연과 유명의 강인한 체질로는 바깥의 찬 바람이 그들을 침범할 수 없었다. 두 사람은 돌탁자 양쪽에 마주 앉았다.

임연은 유명을 깊이 바라보며 얼굴에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