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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

심석안은 입을 크게 벌렸다. 그녀는 절대 착각할 리가 없었다. 방금 들어온 이 여자아이는 바로 어제 임호와 함께 있던 그 여자아이였다.

"너, 너 어떻게..." 심석안은 이 여자아이를 마주하고 뭐라고 말해야 할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진선선은 심석안을 향해 미소 지으며 깊게 한숨을 내쉬고는 손을 내밀며 말했다. "형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선선이에요. 오빠가 형수님을 많이 그리워해요."

창밖에서 들어오는 햇살이 유리창을 통해 진선선의 몸에 비추었다. 햇살 아래 진선선의 미소는 너무나도 따뜻해 보였다.

심석안은 자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