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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6

서유럽 국가 남서쪽의 한 중형 도시, 션위통과 궁밍의 집이 바로 이곳에 있었다. 두 사람은 모레 여기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고, 청첩장도 이미 다 보냈다. 물론 두 사람 모두 중국 본토의 친척이나 친구들에게는 보내지 않았다. 션위통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 션젠청에게조차 보내지 않았다. 션시옌이 알게 될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더 이상 션시옌과 린하오의 결혼 생활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위통아, 모레면 우리 결혼식인데, 정말 확실한 거야? 일단 우리가 결혼식을 올리면, 네가 그 사람과는 더 이상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