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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

30분 후, 왕숙분은 공항으로 갔다. 강소명은 결국 임호의 소식을 그녀에게 알려주었다. 강소명도 자신이 한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 알 수 없었다. 그는 눈앞의 여자가 작년 한 해 동안 임호를 어떻게 대했는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임호가 심희연을 얼마나 깊이 사랑하는지도 더 잘 알고 있었다.

"도련님, 제가 한 일을 원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소명은 아래층에서 멀어져 가는 왕숙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임호는 지금 천해시에 있었고, 매일 일만 하고 또 일만 했다. 미친 듯이 일에 몰두했다. 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