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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7

밤의 어둠 속에서 린하오와 린랭이 마주 서서 서로를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 이 순간, 마치 옛날의 소년들처럼, 세월이 흐른 것 같지 않았다. 그 시절 두 소년은 같은 이상과 같은 목표를 품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십여 년이 지났지만, 두 사람의 마음은 여전히 같았다. 바로 린씨 가문을 위한 모든 것.

"짝짝짝" 쥔우훼이가 박수를 치며 그림자 속에서 걸어 나왔다. 그는 웃으며 린하오와 린랭에게 말했다. "좋아, 정말 다행이군. 이렇게 많은 세월이 흘렀는데도 너희들의 우정이 변하지 않았어."

"연경의 절세고수 쥔우훼이?" 린랭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