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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2

임하오는 침묵했다. 이 순간 그는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동안 그는 선희현에게 자신과 선우통의 일에 대해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었는데, 뜻밖에도 선희현이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이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 매우 복잡했다.

"희현아, 선우통 일은 나중에 이야기하자. 이번에 내가 유럽에 가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 있어서야. 만약 성공하면 선우통을 한 번 찾아갈게. 그 일이 정말 중요해서 지금은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어." 임하오는 눈가가 약간 붉어진 채 선희현에게 말했다.

"무슨... 무슨 일인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