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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8

왕숙분과 냉추아는 임호의 얼굴색을 보자마자 가슴이 얼어붙는 듯했다. 왕숙분은 깊게 숨을 들이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냉가의 일에는 더 이상 관여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첫째로 그녀는 원래부터 냉가에 좋은 감정이 없었고, 둘째로 자신의 존재 때문에 임호가 선택을 할 때 마음에 조금이라도 부담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다.

냉추아는 왕숙분이 자리를 떠나는 것에 대해 마음속으로 아무런 원망도 없었다. 이건 원래 자신의 일이었고, 냉가의 일이었다. 게다가 임호가 냉가를 상대하는 이 문제에 있어서 그녀는 사실 끼어들 자격이 없었다. 그녀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