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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6

결혼식장 입구, 이제 모든 친지와 친구들이 떠난 상태였다. 입구에는 린하오와 선시옌만 남아 있었다.

"여보, 우리도 가요." 선시옌이 무한한 행복감으로 린하오에게 말했다.

린하오는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우리도 가자. 집으로, 우리의 집으로." 린하오는 선시옌의 손을 잡은 채 더욱 꽉 쥐었다. 마치 조금이라도 힘을 빼면 옆에 있는 이 여자가 사라질 것만 같았다. 그는 정말 그녀를 다시 잃을 수 없었다. 그의 아내를, 그가 평생 가장 사랑하는 그 여자를.

결혼식장 입구에서 린하오는 선시옌의 손을 잡고 두 사람은 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