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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2

"살인이다!" 린옌이 저음으로 외치며 긴 칼을 손에 쥐고, 혼자의 몸으로 맞은편의 십여 명의 최고급 암살자들에게 맹렬히 돌진했다. 한 사람의 힘으로, 물러섬 없이 앞으로 나아갔다. 비록 그 한 사람뿐이었지만, 이 순간 벚꽃의 눈물 조직의 수장인 장은 마치 천군만마가 자신을 향해 돌진해 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장의 눈빛 깊은 곳에 무게가 더해졌지만, 그것뿐이었다. 세계 최고의 암살 조직의 수장이자 서방 세계를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한 최고의 인물인 장은 린옌의 기세에 위축되지 않았다. 그의 주변에 있는 냉혈한 암살자들도 마찬가지였...